천 년을 지속하는
정원을
만들 수 있을까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각지의 정원을 공부하고,
수없이 도면을 지우고 다시 그리며
이 땅에 없던 것을 빚어냈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장면은
오래가지 않지만,
마음을 흔드는 경험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됩니다.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을 정원의 언어로 풀어낸 공간입니다.
플라톤의 이데아, 어린 왕자의 여정, 붓다의 깨달음, 카잔차키스의 자유,
니체의 미로가 하나의 사유로 이어집니다.
이데아
보이는 것 너머를 묻는 공간
여정
나의 장미를 찾아 떠나는 공간
깨달음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고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공간
자유
삶을 껴안고 춤출 수 있는 공간
미로
길을 잃어야 나를 발견하는 공간
영원
같은 길을 다시 걷고 싶어지는 공간
메도우가든
손을 놓을 때 비로소 피어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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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지나온 시간을 프랑스식 정원의 언어로 풀어낸 공간입니다.
농경시대부터 6·25 전쟁의 상처와 극복을 지나,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담았습니다.
선비의 나라
스스로를 다스려 세상을 바로 세우고자 했던 정신의 공간
불굴의 정신
거친 운명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낸 의지의 공간
고요한 아침의 나라
잔잔한 표면 아래 삶이 흐르는 공간
고난의 시대
전쟁의 분단, 상실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공간
피난길
굽이진 길 끝에서 다시 하늘이 열리는 공간
극복의 시대
상처와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선 공간
한강의 기적
가난과 절망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 공간
번영의 시대
풍요 속에서 존재의 방향을 되묻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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