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에 따라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정원
한국의 사계절이 가진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꽃내음과 새소리까지
오감이 충족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기층문화를 형성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정원들로, 이원수의 ‘고향의 봄’ 동요에서
착안한 과수원 길에서 시작해 영화 서편제의 한 장면인 청산도 마을의 돌담길, 벼락 맞은 오래된 성황당 나무,
마을 아낙들이 어울리던 빨래터 등 고향의 정취를 담은 정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의 정원으로,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식 건물과 연못에 옛 선비들의 풍취가 담겨 있습니다. 메덩골 한국정원의 하이라이트인 재예당 마당에는
인상적인 물고기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한국인의 정신 기저에 영향을 준 성리학, 불교, 샤머니즘을 모티프로 한 정원입니다.
성리학의 선비정신을 서원과 돌정원에 담았고, 경주최부자집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솔밭과 샘길로 표현하였습니다.
샤머니즘의 영적인 기운을 느끼며 산길을 올라가면 불교를 품은 작은 암자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