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나는 내 운명을 사랑하는가?"
이에 답하기 위해 우린,
생각의 숲속을 거닐어야 합니다.
하염없이 걷고 걸으며, 깊고 깊은
성찰의 늪 속에 빠져야 합니다.
사색의 자유가 허락된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내 운명을 사랑하는가?"
반갑습니다.
이곳은 메덩골정원입니다.
한국정원
100년 만에 한국정원의 명맥을 잇다.
고향의 봄
복숭아 꽃잎이 흩날리는 과수원길부터
서편제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한국적 감성의
돌담길까지. 분홍빛 꽃으로 온 몸을 단장한
서부해당화가 봄의 정취를 전합니다.
초록의 여름
처마 너머로 보이는 계곡의 절경,
옥색 연못과 푸르른 나무들, 연못 안
자리한 멋스러운 바위. 푸르름을 자랑하는
여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노을진 가을
새빨갛게 물든 산단풍이 아름다움에
고요함을
더합니다. 가을이면 한국정원에
오색 빛깔의
가을 수채화가 그려집니다.
고요한 겨울
앙상한 가지 위 내려 앉은 겨울.
온통 눈으로 뒤덮인 정원에는 자연과 ‘나’만
존재합니다. 고요함에 평화로움이 더해져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눈과 마음에 담깁니다.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현대정원
한국 현대사와 세계 인문학을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담다.
PEZO
RESTAURANT
페소 레스토랑은 독일의 철학자
Pezo von Ellrichshausen
프리드리히
니체의 ‘힘에의 의지’를 형상화한
건물로 자연과
인간의 힘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의 가치가
상호작용하며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이
교차되는 문화적인
장소입니다.
DIRT WALL
Dirt Wall은 흔히 사용되는 건축 자재를
Ensamble Studio
각종
피그먼트와 조합하여 아름답게 재해석한
설치
예술 작품입니다. 이 독특한 작품은 거대한 바위의
형상을 취하고 있는 비지터센터 건물 지하에서,
섬세하게 디자인된 조명과 함께
마치 바위 속
숨겨진 보석 광물처럼
빛날 예정입니다.
MEADOW
GARDEN
페소 레스토랑 앞에는 시원하게 탁 트인
Yves Gosse de Gorre
메도우 가든(Meadow Garden)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메도우 가든에서는 계절별로 2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건축가와 조경가가
나무와 꽃과
건축의 언어로 노래합니다.